『대한매일신보』영인본55권 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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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구한말 개화의 역사와 일제하의 민족운동사, 문화사의 귀중한 1차적 자료인 대한매일신보 영인본이 최근 출간됐다. 1922년1월∼l940년12월까지의 신문을 55권으로 나누어 영인한 『매일신보』는 한국근대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영인 신문지면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연구원 소장의 원본을 사용했다.
경인문화사가 출판한 『매일신보』는 한국출판사상 최대의 영인본으로 55권 한질의 값이 3백65만원.
이미 출판된 창간호 (1910년8윌)부터 1921년까지의 영인본은 18권으로 모두 73권이 출간됐다.
이번 제2차 영인의 대작중에는 국내외 자료수집을 통해서도 도저히 찾지못한 25일분의 지면이 결본돼 있다.
재단법인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고있는 대한매일신보의 나머지 신문 (41∼45년 폐간)도 곧 영인, 출판될 예정이다.
일제36년동안 발간된 신문중 유일한 한글신문이었던 대한매일신보는 쓰라렸던 일본의 식민통치 실상을 한글세대들에게도 보여줄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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