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에티오피아 ‘코리아에이드’ 현장 방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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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호 2 면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코리아에이드는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아디스아바바대학에서 10대의 차량이 150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소아과·내과 등 의료서비스, 한식·현지식 등의 음식제공 서비스, K팝 등 한국 문화 동영상 상영 활동을 벌였다. 현장엔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을 비롯,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인사들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 대통령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가진 양국이 문화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호혜와 상생의 협력 관계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2400만 달러(약 282억원) 규모의 경제 성과를 창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프리카에선 처음 열린 행사로 우리 기업 40개 사, 현지 바이어 157개 사가 참여해 24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수출 7건, 프로젝트 수주 5건, 기술협력 1건 등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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