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이민 122가구 아르헨티나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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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남미원양어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아르헨티나 어업이민이 본격화되고 있다.
31일 수산청에 따르면 한성기업 (대표 임우근) 은 현지합작형태를 취한 한성아르헨티나주식회사를 설립, 이 회사에서 일할 1백 22가구의 어업이민을 8월 1일부터 10일간 모집키로 했다.
자본금 1백 85만달러의 한성아르헨티나는 자본금의 49%를 회사측에서, 나머지 51%는 아르헨티나국적을 취득하게되는 어업이민들이 출자하도록 되어있다.
어업이민들의 출자금규모는 가구 당 5백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될 현지회사는 2천t급 어선 2척과 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이주지 (추브트주 마드린시)에는 이주민 자녀를 위한 국민학교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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