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는 김정일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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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FP·로이터=연합】북한의 김일성은 아들 김정일이 자신의 자리를 계승할 것임을 확인하고 다음 세대를 『김정일시대』로 표현함으로써 부자세습을 기정사실화 했다.
동경에서 12일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김일성이 지난 6월초 일본 시사잡지 「세계 편집국장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 노동당 제2인자인 아들 김정일이 자신의 절대권력을 이양받게 될 것임을 처음으로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통신은 또 김일성이 한반도통일문제에 언급, 『만일 우리시대에 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대를 이어가며 투쟁하여 김정일시대에는 분명히 통일이 실현될 것』임을 호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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