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내 항공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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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금까지 대한항공이 독점해오던 국내노선 항공사업에 두산이 뛰어들었다.
교통부는 10일 두산개발(대표 남궁혁) 이 신청한▲부산∼거제▲김해공항∼해운대 2개 부정기노선면허를 허가, 이 구간에 헬리콥터를 운항, 항공영업을 할수 있도록 했다.
두산개발측은 거제 장승포읍과 해운대에 헬기착륙장시설을 갖추는대로 오는 20일께부터 보유한 벨206L(6인승)헬리콥터를 투입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해공항에서 장승포까지는 운항시간 약20분, 해운대까지는 약1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각각 2만원, 1만원선으로 교통부에 인가를 신청했다.
한편 대한항공도 두산의 부정기노선운항에 맞춰 같은 구간에 헬기를 운항키로 하고 교통부로부터 노선인가를 얻어 운항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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