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어패럴 배후조종 위장취업자 2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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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우어패럴 농성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부경찰서는 8일 이 사건을 배후 조종한 대학출신 근로자 심상간양(26·서울대사범대 역사교육학과졸업)과 민경옥양(24·서울교대2년 제적) 등 2명을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양은 대우어패럴 근로자들이 농성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달 22일 하오1시쯤 구속된 해고근로자 박경희양(23·서울대국민윤리과3년 제적)을 만나 『최소한3일간 농성을 계속하면 대학생 등 지원세력을 보내주겠다』며 농성을 지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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