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디스코와 청바지 선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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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공에서는 지금 문화혁명에 버금가는 제2의 대혁명이 전개되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자본주의의 사악하고 퇴폐적인 풍조』라고 철저하게 금해오던「디시케」(디스코테크)와 팝송이 어느새 중공청소년들을 사로잡았고 (사진) 북경·상해·무한거리에는 네온사인과 전자오락실에서의 비디오게임 소리가 요란하다.
가게의 진열장에는 컬러TV나 컴퓨터 외에도 여성용 화장품과 브래지어 등 속옷들도 과감하게 전시돼있다. <슈테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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