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도 컴퓨터로|합격·등급판정 자동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징병검사에도 컴퓨터가 동원된다.
병무청은 29일 선병(선병)의 과학화를 위해 오는 88년까지 병역자원관리를 모두 전산처리하기로 하고 1차로 오는 7월1일부터 서울지방병무청 상설징병검사장에 최신형 컴퓨터를 설치, 모니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합격·불합격 판정과 함께 역종(현역입영·보충역·징집면제·병역면제처분)을 자동 판정키로 했다. <사진>
장정렬 병무청장은 29일 징병검사 과정에서 개재될 수 있는 불신·의혹·오해요인을 제거하고 병역자원 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체검사에 컴퓨터 판정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하고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전국 각 징병검사장에 컴퓨터를 설치, 개개인의 모든 자료를 입력시키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