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수출 부진 대책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구주수출시장 실태파악에 나선 국회상공위시찰단(단장 윤국노위원장)은 24일밤(한국시간25일상오)파리주재종합상사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작년부터 역조를 보이고 있는 대불수출부진타개책을 논의.
상사대표들은 이제 소비성상품위주의 소나기수출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들어△외형 실적위주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소량중심으로 수출패턴을 전환하고△일본에 편중된 수입선을 유럽으로 돌려 쌍방 교역량을 증대하게끔 정치와 교역의 연계방안등을 건의.
특히 이들은 『최근 프랑스의「파비우스」수상, 「크레송」 상무장관이 서울을 다녀와 우리의 대불수입량은 급증했는데도 수출면에서는 상응한 혜택을 못받고 있다』 며 수출은 어렵게 하면서 수입은 쉽게하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
이에대해 시찰단의 고귀남·남재두(이상민정) , 김한수·명화섭(이상 신민) 의원등은 『교역증대와 수입선 다변화의 측면에서 대구수출 전략을 수립하게끔 정부에 촉구하고 북괴를 견제하되 경제적손실을 감수하는 예가 줄어들도록 돕겠다』 고 다짐.

<파리=전 육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