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위해 때린 친구아버지 고소 경찰선 정상을 참작 불구속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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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21일 아들과 아들친구를 훈계조로 때리다 아들친구로부터 고소를 당한 서승철씨(43.상업.화곡동796)와 서씨의 조카 서근식씨(29)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
서씨는 재수생인 아들(19)이 지난19일밤10시쯤 동네놀이터에서 불량청소년들과 어울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조카 서씨와 함께 놀이터로가 담배를 피우고 있던 아들과 아들친구 권모군(19.재수생)등 2명의 따귀를 때리고 엉덩이를 몽둥이로 때려 멍이들게 했다는 것.
20일 권군의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상처가 2주로 가볍고 교육을 시키려는 목적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불구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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