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서리 중학생에|공기총쏴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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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합천=연합】지난달31일 하오10시30분쯤 경남합천군합천읍합천군청에서 숙직중이던 고용원 박영조씨(39)가 군청뒤편 유모씨(65) 딸기밭에 딸기를 훔치러 들어갔던 H중3년 정모군 (16)을 갖고있던 공기총으로 쏘아 중태에 빠뜨렸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숙직근무중 정군등 2명이 딸기밭에 들어가는 것을보고 『서라』고 고함을 질렀으나 이들이 달아나자 갖고있던 공기총으로 정군을 쏘았다는 것.
정군은 공기총 탄환을 빼기위해 대구기독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과실치상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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