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급 요정들 묘기"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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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아시아청소년의 기와 율동의 제전인 85년도 아시아칭소년체조선수귄대회가 17일하오3시반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전3일에 돌입한다.
체조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대회는 세계체조계의 정상을 지키고있는 중공을 비롯, 일본·한국등 8개국 1백53명 (임원80, 선수73) 의 주니어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선수단은 14일 일본·중공·쿠웨이트가 도착한데이어 15일 이란이 마지막으로 내한했다.
이번 대회는 규정종목없이「일에는 남자단체전을 치르고 18일 여자단체전, 그리고 최종일인 19일 각종목별 결승경기 (제3경기)를 펼친다.
대회개막을 이틀앞둔 15일 한국을 비롯, 중공·일본의 임원들은 서로의 연습을 체크하는등 전력탐색전을 벌였다.
중공남자팀의 에이스인 「양유에산」(20·북경체육사범대) 의 안마및 철봉연기는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닝」에 버금갈정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LA올림픽이 끝난 직후 미국에서 열린 이메리칸컵대회에서는 양이 이를 앞선적도 있었다는게 장건화 중공팀코치의 설명.
여자팀에서는 LA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췬」(17·류조제5중학교)과 「슈예메이」(17·궁시사범대)의 2단평행봉과 마루연기가 돋보였다.
한편 중공에 앞서 연습을 끝낸 일본선수중에는 「미자와」(13) 와 「고또오」(14)의 마루연기가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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