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320가구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2차 시범사업 대상자 320가구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주인의 노후화된 집을 고쳐 대학생·독거노인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빌려주고, 집주인에게도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임대 관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지난해 1차 모집 땐 80가구 모집에 358건이 접수돼 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집주인이 사업 신청을 하면 LH가 입지와 집주인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집주인 평가에선 50세 이상 가구 중 월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은 집주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선 지방자치단체가 2가구(필지) 이상의 단독·다가구·점포주택이나 빈 집터(나대지)를 하나의 블록으로 묶어 집주인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