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창업주인 장학엽 회장이 17일 하오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292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평남 용강출신인 장회장은 6·25때 월남, 51년 부산에서 구포양조회사를 맡아 소주 「낙동강」을 생산한 뒤 54년 서울로 환도, 서광주조(주)를 설립했고 75년 상호를 진노로 변경, 회장직을 맡아왔다.
장 회장은 또 72년 우경학원을 설립, 이사장직을 맡았다. 영결식은 19일 상오9시 우신중·고교교정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 산29. 연락처 (722)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