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방불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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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8일 상오「파비우스」프랑스수상일행을 접견,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오찬을 베풀었다.
「파비우스」 수상은 이자리에서 전대통령에게 「미테랑」 대통령의 안부인사와 프랑스 방문 초청내용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대해 전대통령은 「미테랑」 대통령의 초청을 감사히 생각하며 사정이 허락하면 프랑스를 방문, 우리국민의 따뜻한 우정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전대통령은『지금 세계는 지구촌이 되었다』 고 지적,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돼있는 한반도에서 만일 전쟁이 발발하면 구주에도 그영향이 즉각 미칠 것이므로 프랑스는 한반도의 안정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선진국들은 개도국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보호무역주의만 강화할게 아니라 개도국들의 구매력이 강화되도록 도와준뒤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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