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축제 마련… 인제 - 레포츠, 화천 - 쪽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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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원도 인제군과 화천군이 각각 내린천과 화천강에서 축제를 열어 바닷가로 쏠리는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

인제군은 1999년 시작한 래프팅 등 레포츠대회 및 이벤트 행사를 하나로 묶어 8월 1일부터 제 1회 내린천 레포츠축제를 연다.

10일까지 내린천 수변공원과 인제읍 시가지 등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레포츠대회는 물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및 어린이행사, 문화행사 등 6개 분야에 44개 세부 행사가 펼쳐진다.

레포츠대회는 산악자전거를 비롯해 래프팅.번지점프.패러글라이딩.서바이벌.4륜자동차.트라이애슬론.인라인슬라럼대회 등이 열리며 이 가운데 상당수 종목은 일반 관광객들도 체험할 수 있다.

화천군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화천강과 붕어섬 일대에서 제 1회 화천 쪽배 축제를 연다.

축제는 창작 쪽배 콘테스트를 중심으로 수상스키.바나나보트.오리배 타기 등 각종 수상레포츠를 즐기고, 인근 만산동 계곡과 딴산 계곡으로 피크닉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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