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1이닝서 홈런 4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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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성균관대가 1이닝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대학야구 사상 첫 진기록을 수립했다.
성균관대는 대학야구 춘계리그 4일째 C조 동아대와의 경기에서 3회 초 1사후 3번 이연수(이연수), 4번 장채근(장채근), 5번 윤한규(윤한규)가 3연속 솔로 홈런을 폭발시킨데 이어6번 김인호(김인호)가 내야 땅볼로 2사가 됐으나 7번 대타 정영민(정영민)이 또다시 4번째 1점짜리 홈런을 뿜어냈다.
특히 7번 정영민은 2회에서도 2점 홈런을 날린 바 있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학야구에서 1이닝 4개의 홈런은 처음이며 3연속 홈런은 두번째
지난 83년 역시 이 대회 연세대-경남대 경기에서 연세대의 5번 장훈(장훈), 6번(김운영), 7번 이병억(이병억)이 3연속 홈런을 기록.
또 77년 실업리그 제일은-상업은 경기에서는 제일은의 1번 이종도(이종도)의 솔로 홈런에 이어 2번 박준영(박준영)이 포볼, 3번 김우열(김우열)이 2점 홈런, 4번 김우열(김우열)과 5번 김태석(김태석)이 각각 솔로 홈런을 뿜어내 4연속 홈런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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