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등과 회담재의한척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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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하오 집안일로 해금후 처음 부산에 온 김영삼써는 정부·여당고위층과의 대화가능성에 대해 『나는 여태껏 회담을 제의하거나 만나자고 한적이 없다』고 답변.
김씨는 『어제 회담에서 나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박사의 말처럼 우리들이 뭉쳐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없다는 다짐을 거듭, 민주화과정은 물론 그이후에도 공동협력키로 완전히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
김씨의 부산나들이에는 서울에서 서석재·김봉조·문정수·김동주씨등 신민당국회의원당선자가 수행했는데 김해공항에는 박찬종·김동경·조영숙(이상신민당당선자) 심완규·김정길(이상 민한당당선자)씨등 2백여명이 출영.

<부산=이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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