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요인 6.2%"| 정유업계 값인상 또는 관세인하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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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유업계는 그동안 환율이올라 국제원유가인하를 상쇄하고도 6.2%의 가격인상요인이 생
겼으므로 유가를 올려주든지 관세나 석유사업기금부담을 내려달라고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이와함께 앞으로의 환율변동에 따라 유가를 올려주는유가환율 연동제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14일 국내정유5사가 관계당국에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현행유가에 반영된 환율은 달러당 7백97원이 8백46원으로 올라 이에 따른 누적손실이 1천4백80억원(2.7%상승요인)이나 되며 현환율이 연말까지 그대로가더라도 3.5%의 인상요인을 추가로 안게돼 모두 6.2%의 유가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유5사는 올들어 환율이 14일까지 벌써 2.4%오르는등 계속 뛰고있는점을 감안, 앞으로는 환율이 1%변동될때마다 유가에 반영하는유가환율연동제를 실시, 환율상승에 따른 유가인상 충격을 단계적으로 흡수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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