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렌트 공항 171달러, 공항 밖 102달러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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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파이낸스가 '렌터카 싸게 하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천하기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렌터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4가지 기본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했다.

첫번째는 '공항을 피하라'는 것이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할 경우 공항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추가 수수료가 붙어 차량 대여 비용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는게 이 매체의 이야기다.

공항 도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 밖으로 빠져 나와 차량을 빌리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인트루이스국제공항 아비스에서 기본차량 렌트(주말 이틀 기준)를 하면 171달러다. 반면 공항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아비스에서는 102달러다. 택시비까지 감안한다 해도 공항 밖에서 차를 빌리는게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람직 할 수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다.

렌터카 업체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자연스레 이메일로 다양한 할인 쿠폰들이 전송된다. 무료 차량 업그레이드 혜택도 얻을 수 있다. 가격 절약 뿐만 아니라 신형 모델 차량 예약 빠른 현장 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우선권이 주어질 수 있다. 회원에 대한 일종의 배려다.

렌터카업체의 추가 옵션 오퍼(offer)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렌터카업체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가입하지 말고 크레딧카드로 예약을 해 카드사의 보험 혜택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자.매스터.아멕스.디스커버 등에서 발급하는 상당수 카드들이 기본적인 차량보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굳이 GPS 시스템 옵션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 옵션만 피해도 하루에 20~30달러는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1주일이면 140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다.

선불 개스 옵션 역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선불 개스 옵션을 선택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편하기는 하지만 본인 스스로 개스를 주유할 때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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