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고졸 직원에 학사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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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올해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직원들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 병행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금오공대(컴퓨터정보공학과)와 대구대(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 계약학과를 개설해 고졸 직원을 전문인력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도가 지원하는 학생 수는 대학별 50명이며, 이들에게 등록금의 30%를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 등록금은 해당 대학이 30%, 기업과 근로자가 40%를 부담한다. 1·2학년 과정은 사이버 강좌로 학점을 취득하고 3·4학년은 주말학습으로 학위를 취득한다. 도의 지원은 3학년부터 이뤄진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고졸 직원의 직업을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청년 기술명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안동=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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