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기대주' 김태윤,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종합 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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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이 세계 스프린트선수권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김태윤은 2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선수권대회 둘째날 500m에서 35초23(8위), 1000m 1분10초37(19위)을 기록해 전날 성적까지 합산해 140.660점으로 5위에 올랐다. 김태윤은 전날 500m에서 4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종목인 500·1000m 경기를 이틀동안 진행해 4차례의 기록을 점수로 환산,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선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가 500m 1·2차 시기 1위, 1000m에서 두 차례 모두 2위에 올라 합계 139.24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브리트니 보어(미국)가 종합 1위(151.595점)를 달성했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종합점수 158.345점으로 21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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