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주연, "기자 역할 위해 시사프로그램 많이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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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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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사진=일간스포츠)

‘섬. 사라진 사람들’ 박효주가 촬영 후기를 전했다.

2월1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지승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 등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했다.

이날 염전노예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 ‘이혜리’ 역을 맡은 주인공 박효주는 배역을 위해 “영화보다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사건이나 내용을 봤다면 이번에는 기자님들이 카메라에서 손을 놓는 것, 질문을 유도하는 것 등 기자님들의 성향을 많이 봤다”며 “이혜리와 가장 비슷한 이미지는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도움 주는 인물보다는 우리 작품 속 캐릭터가 훨씬 구체적이고 입체적이었다. 욕심이 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승 감독은 “박효주는 기존에 해온 강인한 이미지와 여성미를 동시에 가졌다. 그래서 박효주가 가장 잘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 영화에 참여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계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 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올 3월3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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