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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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호 18면

환율왜란(換率倭亂) 파트2아베노믹스 혼수상태. 마이너스 금리에도 닛케이 7년래 최악(주간 -11.1%) 및 엔-달러 15개월 최강세. 75선이던 환율을 125선까지 몰아치던 엔저 공습은 ‘빚으로 빚은 신기루’에 불시착. 미국에서 베껴온 초식, 일본에선 오작동.


신권(新卷)이 남아 돌아요홍콩 새뱃돈을 칭하는 라이시(利是) 또는 홍빠오(紅包). 친척들 외에도 마을버스 기사, 목욕탕 종업원, 청소부, 아파트 경비원 등에게 평소의 고마움을 담아 건네는 미풍양속. 신권을 넣어 주는데 불황에 인심도 메말라 은행에 펑펑 남아돈다고.


설익은 금리인상최상의 정책은 시장보다 반 걸음 정도 선후행. 3월물 유로달러 선물과 내년 동월물의 금리차는 불과 0.16%포인트. 다음달 FOMC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값은 0인 셈. 연내 1회 인상 정도를 반영하고 있을 뿐. 연준(Fed)이 너무 빨랐다는 비난.


이번 주 preview일주일 쉬었던 중국 증시의 후행하락 위험과 유가 반등에 따른 시장 안정화 기대가 대치. 15일 일본 4분기 GDP와 중국 1월 무역수지 발표 예정. 같은 날 드라기 ECB총재의 의회 연설과 17일 공개되는 미국 FOMC의 1월 의사록도 주목.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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