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박주선 정동영까지 3자 연대 할것 "호남 통합 가능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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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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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 포토DB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무소속, 광주 서구을)과 박주선(무소속 광주 동구) 의원은 23일 광주에서 만나 정동영 전 의원까지 포함해 ‘3자 연대’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천정배·박주선·정동영 3인이 호남 정치개혁과 복원을 목표로 연대해 나가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한때 신당, 국민의당 입당을 고려하다 막판 3자 연대로 선회한 것으로.

이들은 또 3자 연대를 성사시킨 이후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민석 전 의원 등 다른 야권세력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탈당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합류 요청을 할 예정이다.

정동영 전 의원은 작년 4월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고향인 순창에 머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오는 25일 열리는 강연에서 정치 복귀를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대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양당 구도에서 소외됐던 호남 정치세력의 통합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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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주선     천정배 박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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