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나라 순위, 한국 60개국 중 19위…독일 1위, 중국 17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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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고의 나라(Best Country) 순위에서 전체 60개국 중 19위에 그쳤다.

미국 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2016년 최고의 나라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보사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 그룹의 브랜드자산가치평가(BAV)를 활용해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 60개국은 유엔의 국내총생산(GDP), 인간개발지수 등의 자료를 근거로 추렸다. 이후 세계 36개국 1만6248명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시민의식 ^삶의 질 ^문화 등 9개 분야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10점 만점으로 산출했다.

분석 결과 10점 만점을 획득한 독일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캐나다는 삶의 질(1위)과 시민의식(2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평점 4.7점을 획득해 전체 19위이에 머물렀다. 기업가 정신(12위)와 역동성(13위)에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문화적 영향력(27위)과 시민의식(22위), 삶의 질(20위) 부분에서는 뒤쳐졌다. 이웃 일본(7위·9.4점)은 물론 싱가포르(15위·6.8점)와 중국(17위·6.3점)도 한국보다 앞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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