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결선투표 끝에 당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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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농협 중앙회장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사진=중앙일보)

23대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63) 전 남평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김 전 조합장은 오늘(12)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후보 6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290표 중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병원 후보는 91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가 진행됐고, 김병원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결선투표에서 김 신임회장은 163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이 됐다.

김 신임회장은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남평농협 조합장으로 3선을 지냈고, 처음으로 호남 출신으로 선출된 농협중앙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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