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 볼링, 2015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중앙일보

입력

한국 여자 볼링대표팀이 2015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강대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볼링대표팀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엔 정다운(29·충북도청)이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미국의 리즈 존슨을 256-183으로 완파했다. 정다운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금1·은1·동1개를 얻었던 간판 선수다. 마스터스 종목은 기존에 치른 개인, 2인조, 3인조, 5인조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이 경쟁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은희(26·서울시설공단)가 개인전에서, 백승자(26·서울시설공단), 손혜린(22·평택시청), 김진선(23·구미시청)이 3인조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총 6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볼링은 2013년에 이어 대회 2연속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