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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거래량이 110만건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이상 매매 거래 20% 늘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0억원 이상의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가 5515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량(4579건)보다 20.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이 5043건으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다. 245㎡형(이하 전용면적)이 77억원에 2건 거래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몸값이 높았다. 223㎡형이 37억9000만원에 팔렸다.
전세난에 따라 10억원이 넘는 고가 전셋집 거래가 지난해 699건에서 올해 11월까지 908건으로 30% 급증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셋값이 가장 비쌌다. 245㎡형이 2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3㎡형이 23억원에 4건 계약됐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