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탐구 반영비율 10%로 축소, 실기학과는 수능 비중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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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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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천 입학처장

한성대 정시모집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우선 학과 신설·통합으로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한국어문학부와 지식정보학부는 각각 응용인문학부 내 국어국문전공과 문헌정보전공으로 바뀌었다. 의생활학부는 패션학부, 정보통신학과와 정보시스템공학과는 각각 전자정보공학과와 IT응용시스템공학과로 변경됐다. 멀티미디어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공학부로 통합됐고, 융복합디자인학부(야간)가 신설됐다.

수능 반영비율은 축소됐다. 전년도 대비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반영비율이 10% 낮아졌다. 인문대와 패션학부의 수능반영 비율은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40%, 사회탐구 2과목 평균 10%다. 사회과학대는 국어B와 수학A 중 높은 점수를 30%, 낮은 점수를 20% 반영하고 영어 40%, 사회탐구 2과목 평균 10% 반영한다. 공과대는 국어A 20%, 수학B 40%(야간은 수학A가능), 영어 30%, 과학탐구 2과목 평균 10% 반영한다.

 반면 예술대학 실기학과는 수시에 비해 수능 반영비율이 전년도보다 높아졌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회화과, 융복합디자인학부(주·야간), 인테리어디자인학과는 전년도(수능 40%, 실기 60%)와 달리 수능과 실기 모두 50%씩 반영한다.

정시 일반학과 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공대 야간학과는 수능 수학A를 응시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한성대는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장학금제도와 풍성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성 1등 프로젝트’라는 특성화 전략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인당 100만원의 교육장학금을 지원한다.

한성대는 또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최대 6개월까지의 장단기 인텁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과대학별 취업아카데미·박람회·잡카페(Job Caf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학업과 산업체 전일제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다. 한성대는 2019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한성대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2013년 한성대 경영학과는 UTD(세계 3대 경영대학 평가 기관) 대학평가에서 국내 순위 7위, 2010년에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강의 평가 1등 대학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10개국 50여개 명문대학과 협약을 맺고 교환학생·복수학위제를 시행해 글로벌리더로의 성장도 돕는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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