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끝까지 매력적인 악역으로 남았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햇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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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사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캡쳐]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강자는 약자를…" 최후 앞둔 한 마디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드라마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가 최후를 맞이했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길태미(박혁권 분)와 이방지(변요한 분)의 화려한 검술 대결 한판으로 초반부를 시작했다. 전날 방송의 마지막 부분의 이방지의 "이인겸 따까리!""삼한제일검의 칭호는 여기 놓고 떠나라"고 도발하자 길태미가 "그래 네 놈을 살려두고 갈 순 없지" 부분에 이은 장면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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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사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캡쳐]

길태미의 검격에 맞은 이방지는 팔에 깊은 상처를 당했으나 "당신 공격 다 보인다"는 여유로운 모습에 길태미가 헛웃음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점점 대결은 이방지쪽으로 흘러갔고, 이방지 특유의 일격으로 길태미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이에 길태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 하며 "약자는 언제나 강자한테 짓밟히는 거야" 라는 말을 남긴 채 이방지의 계속되는 공격과 마지막 목이 베이며 최후를 준비했다. 길태미는 "네 이름이 뭐냐. 죽기 전에 나를 죽인 사람 이름은 알고 가야지" 라며 말하자 이방지는 "삼한 제일검! 이방지다" 라고 말하며 새로운 삼한제일검의 등장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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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사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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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사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캡쳐]

이날 길태미의 최후의 장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길태미의 발언이었다 길태미는 "세상은 항상 강자에게 짓밟히는 것이다. 천 년 전에도 그랬고 천 년 후에도 약자는 강자에게 빼앗기는 거라고!. 세상의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

네티즌은 이날 방송을 본 후 "길태미 가지마요" "태쁘 어디가" "당신의 잘못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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