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누는 기업] 코웨이, 10년째 캄보디아서 우물 파주기 봉사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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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지난 8월부터 임직원 소액 정기기부 프로그램 ‘한뼘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이 소액정기기부를 통해 유기 아동 지원, 물 부족 국가 식수 지원, 아프리카 학교 건립 등의 사업을 후원하는 활동이다. [사진 코웨이]

코웨이는 물과 공기를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사람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제공해 삶의 질과 행복을 케어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살려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대표적인 활동이 ‘착한 정수기 캠페인’이다.

코웨이는 올해 8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착한 정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생명의 기본이 되는 물조차도 안전하게 마시기 힘든 이웃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돕자는 회사의 각오에서 출발했다”면서 “코웨이는 대한민국 대표 물 기업으로서 코웨이 제품과 시스템을 활용해 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착한 정수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착한 정수기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 내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한 달 동안 사회복지단체로부터 사연과 함께 정수기 기부 요청을 받았다.

코웨이는 사회단체 중 정부지원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곳을 중심으로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총 285개 단체의 신청 중 157개의 사회단체를 선정했다. 코웨이는 오는 12월부터 선정된 단체에 리퍼브 정수기(CHP-590N-RA)를 기증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캄보디아 우물파기’도 회사 역량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대표적인 활동이다. 캄보디아 우물 파기는 현지의 열악한 수질환경과 식수 부족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까지 1000공을 목표로 1년에 100공씩 우물을 지원해 주고 있는 활동이다. 현재 997개의 우물을 완성, 1000개 완공을 달성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코웨이는 임직원 소액 정기기부 프로그램 ‘한뼘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이 소액 정기기부를 통해 유기 아동 지원, 물 부족 국가 식수 지원, 아프리카 학교 건립 등의 사업을 후원하는 활동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뻠나눔은 내가 가진 것의 한 뼘을 덜어 우리의 이웃을 돕고 큰 사랑을 실천하는 코웨이만의 착한 나눔문화 ”라면서 “향후 코웨이는 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1대1로 매칭해 회사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기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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