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30분 내 대출, 이자도 저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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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착한대출은 평균 대출금리가 연 14.7%에 불과하다. 누적 취급실적은 750억원에 달한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저축은행의 KB착한대출이 ‘2015 소비자의 선택’ 신용대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KB저축은행 'KB착한대출'

KB착한대출은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금리 단층으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9월 출시됐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연 6.5~19.9%로 평균금리가 연 14.7%에 불과해 저축은행업계의 고금리 신용대출과는 차별화됐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 대출 기간은 최장 60개월로 가계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 초에는 핀테크기술의 하나인 스크래핑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방문과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KB착한빠른대출을 선보였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30분 안에 대출 진행이 이뤄진다.

또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고 제도권 금융기관의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낮은 금리의 대출로 환승해 주는 KB착한전환대출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에서 대출 신청부터 송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KB착한대출앱을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뱅킹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KB착한대출은 지난달 말일 기준 누적 취급 실적이 약 9900건에 750억원에 달했다.

KB저축은행은 지난달 노원구 상계동, 금천구 독산동, 광진구 구의동에 여신전문출장소 3개를 동시 개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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