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宋斗煥)특별검사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 "특검 수사가 정치권 고려에 의해 중단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宋특검은 "하지만 특검 수사의 승인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수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25일까지 박지원(朴智元)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임동원(林東源) 전 국가정보원장.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기로 했다.
강주안.임장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