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의 심장 시험장비 무상 제공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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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호 4 면

10월 개소한 대전 ‘IoT인증센터’는 사물인터넷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다.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필요한 환경과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웨이브(Z-wave)’ ‘지그비(ZigBee)’ 등 근거리 무선 프로토콜 연동시험실이 각각 구축돼 있으며, 각종 전자신호의 간섭 영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차폐(遮蔽)시험실도 마련했다. 음성인식 테스트를 위한 시험실, 실제 제품이 사용될 환경을 맞춤형으로 구현한 고객 환경 시험실도 갖췄다. 시험실뿐 아니라 프로토콜 계측기, 분석기, 통신모듈, 모바일 디바이스 등 시험장비도 무상 제공한다.


?이상민 전무는 “사물인터넷의 발전기인 지금은 경쟁보다 협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생산량이 늘면 평균생산비용이 떨어지는 현상)’를 구축하는 게 우선”이라며 “아이디어만 갖고도 쉽게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험 환경과 장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를 통해 만든 사물인터넷 기술에는 LG유플러스의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LG유플러스는 인증마크 획득 기술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상품화가 가능하게끔 제도를 정비했다. 문의 IoT인증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iotcert.u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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