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테마공원 가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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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삼다(三多,돌.바람.여자)의 섬 제주도에 여성전문 테마공원 설립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성신문사는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9만9천여㎡에 오는 2005년까지 2백90억원을 투입,'우먼스랜드'(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신문사는 지난해 말부터 북제주군 등에 대해 테마공원 설립계획을 타진해왔다.

테마파크에는 전문작가 창작 스튜디오와 이용객 체험 교실, 전시시설, 교육 및 놀이공간과 콘도미니엄(52실), 여성 테마센터, 자연 수련시설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여성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인 문화 예술인촌.소공원.야외공연장.피크닉장 등이 들어선다.

여성신문사측은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한국 여성학 대회를 비롯 여성 종교인 포럼, 세계 여성학자 대회, 아시아 여성 미술제, 아시아 여신(女神)축제 유치 및 개최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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