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김선형·오세근, 20경기 출장 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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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했던 농구대표팀 출신 김선형(27·SK)과 오세근(28·KGC인삼공사)이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9일 한국농구연맹(KBL)은 검찰의 불법 스포츠 도박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선수 12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프로 등록 이후 도박을 한 안재욱(28) 이동건(25·이상 동부) 신정섭(28·모비스)은 제명됐다. 대학 시절에만 도박에 가담했던 김선형·오세근 등 7명은 2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 120시간과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이들에게 부과된 출전 정지 경기 수에서 올 시즌 치른 경기들을 포함하기로 했다. 프로농구는 29일 현재 팀당 14~17경기씩 치렀다. 김선형·오세근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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