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동맹 강화 보수진영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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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여중생 사망 1주기 촛불집회'에 이어 21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정기승 전 대법관.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 1백60명이 대표로 위촉된 '반핵 반김 한.미동맹 강화 6.25 국민대회'다.

앞선 행사의 주체가 진보 진영이라면, 이번엔 보수 진영의 총궐기다. 여기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교단과 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이북도민회 등 1백여 단체가 연합 주최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1부 행사는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기도회로 진행된다. 2부는 지난해 6.29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와 북한 김정일 정권 및 국내 '친북세력'에 대한 규탄 행사다.

경찰은 지난 3.1절 대회 수준인 10만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보고 도심 교통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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