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주연상감엔 송강호·이미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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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左)와 '중독'의 이미연(右)이 네티즌이 뽑은 대종상 남녀 주연배우상 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6일 전국 20~49세 인터넷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송강호와 이미연은 각각 74.5%와 38.8%의 지지를 얻어 남녀주연상 1순위 후보에 올랐다. 남녀 부문 2~3위에는 각각 차승원(선생 김봉두.9.3%).장동건(해안선.7.8%), 엄정화(결혼은 미친짓이다.16.1%).김윤진(밀애.15.8%)이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살인의 추억'이 80.1%의 지지를 얻어 '광복절 특사'(8.5%)와 '지구를 지켜라'(3.1%)를 크게 앞질렀다.

남녀 조연상에는 임창정(해적, 디스코왕 되다.40.9%)과 송윤아(광복절특사.54.7%)가 1위를 기록했다.

남녀신인배우상에는 각각 권상우(59.4%.동갑내기 과외하기)와 김정은(42.2%.가문의 영광)이 1위에 올랐다.

대종상 수상자는 20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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