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000가구 '집들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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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 26개 단지 1만1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대단지가 많고 값도 약세여서 여름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집을 옮기거나 전셋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텐커뮤니티 김경미 팀장은 "전세 수요자는 교육환경.역세권.단지규모 등을 따져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에선 17개 단지 5천9백여가구가 입주한다. 강서구 화곡동과 성북구 정릉동에 입주하는 대단지가 눈길을 끈다.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롯데는 35~65평형 1천1백여가구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다. 역세권은 아니지만 명덕외고 등 주변학군이 좋은 편이다.

재개발아파트인 성북구 정릉동 풍림아이원은 30개동 2천3백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25~42평형으로 수요층이 많은 평형으로 구성됐다. 정릉초등, 고려중.고 등 교육 여건은 괜찮지만 걸어서 지하철(4호선 길음역)을 이용하기는 어렵다.

동작구 신대방동에 22~39평형 7백34가구의 롯데낙천대가 들어선다. 서초구 방배동.서초동 등에 20평~80평형대의 중.소규모 단지 3곳이 입주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9개 단지 5천2백여가구다. 용인시 구성지구 삼성래미안구성2차가 16개동 1천2백여가구다. 차병원.서울대병원.까르푸.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성지구에 5백10가구의 신일유토빌과 4백79가구 태영도 주인을 맞는다.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에 8백84가구로 규모가 꽤 큰 LG빌리지 3차가 들어선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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