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새 사령탑으로 부임…리버풀 전술 지각변동 예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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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사진 리버풀FC 공식 홈페이지]

 
클롭 리버풀

'명장'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과 손잡았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 다가오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경기부터 클롭 감독이 벤치에 앉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에서 클롭 감독이 열었던 성공적인 행보를 영국에서도 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사령탑에 취임한 직후 독일 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클롭은 2010-2011,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 2011-2012시즌 포칼과 리그 더블을 달성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일궈내면서 세계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클롭은'게겐 프레싱'이라고 불리는 그만의 독특한 색깔과 전술을 앞세워 유럽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넘겨주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계속해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들이 무성했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경질된 직후부터 유럽의 많은 매체들은 클롭 감독의 리버풀행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고 이뤄야 할 현실적인 목표는 4위 진입이다. 예전의 빅4의 타이틀과 함께 명가의 부활을 노리는 리버풀을 클롭 감독이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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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사진 리버풀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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