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텐페이의 위챗페이 온/오프라인 서비스 동시 제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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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 전문업체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대표이사 송윤호)는 위챗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맹점에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Weixin)’ 기반의 결제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는 현재 위챗페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결제 업체다. 이는 기존에 단순히 위챗페이의 국내 가맹점 영업이나 시스템연동 등의 개별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이버결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스템 연동에 덧붙여 정산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결제시스템을 한국사이버결제가 직접 제공을 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위챗페이 온라인 결제는 국내 온라인 상점에서 중국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으로, 결제 시 화면에 뜬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읽히고 위챗앱에서 상품정보를 확인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 설치되어 있는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손쉽게 위챗페이 결제를 할 수 있어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 고객 입장에서는 중국 내위챗페이 결제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내년 해외 역직구 시장의 연간 거래 규모를 1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상당수의 국내 온라인 가맹점들이 중국 내 마케팅 수단으로 위챗페이를 활용하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들(면세점, 대형리조트, 명동/제주도를 비롯한 중국인대상 주요 관광지에서 영업중인 상점 등)역시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국내 오프라인 소비와 관련해 위챗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적극 도입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맞추어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사이버결제와 통합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판다코리아닷컴도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오프라인 위챗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명동에 위치한 판다코리아닷컴 O2O 매장은 위챗페이 대한민국 1호 가맹점이 될 전망이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지난 7월위챗페이를 비롯비자, 마스터, JCB, 은련 등 글로벌 브랜드 신용카드 및위챗페이, 페이팔(PayPal)등 통합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판다코리아닷컴은 한국 최대 중화권 대상 온라인 직판 O2O쇼핑몰로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 정부 승인 전자상거래 수출입 기업으로 등록됐다. 판다코리아닷컴은 이번 위챗페이 적용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온-오프라인 통합결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위챗(Weixin, 微信)은 중국에서 SNS, 커뮤니케이션을 비롯, 택시예약, 쇼핑, 공과금납부, 게임, 연예인/오피니언리더의 공식계정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모바일앱이다. 2015년 6월기준으로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위챗유저는 위챗페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은행계좌만 있으면 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도 중국내 주요 도시를 기반으로 급속도로 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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