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눌차만에 부산신항 새 물류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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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는 부산신항 배후 물류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눌차만에 새 물류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열린 동북아물류중심도시 건설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눌차만 공유수면 39만여평을 매립
해 남쪽 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부산신항 남쪽 컨테이너부두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에 부산신항 사업변경을 요청키로 했다.

시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2백94만평)가 북쪽 컨테이너부두쪽에 조성되기 때문에 남쪽 부두(11선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인접한 눌차만 지역에 배후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눌차만 지역이 문화재보호구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이어서 환경단체 반발과 관련 부처와 협의 등 진통이 예상된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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