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조합장 선거사범 19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박정식)은 지난 3월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울산·양산 지역 선거사범 19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1명을 구속 기소하고 당선자 5명(울산 4명, 양산 1명)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당선자 3명 등 5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11명(57.9%), 부정선거운동이 8명(42.1%)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해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와 2011년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 비해 입건자 수가 줄었다”며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히 공소를 유지해 ‘당선만 되면 그만’이란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유명한 기자 famo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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