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리츠' 잇따라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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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상품(CR리츠)이 잇따라 선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유통전문업체인 ㈜유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CR리츠 '유레스-메리츠 제1호'를 다음달 초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본금은 5백억원으로 발기인과 기관투자가 등이 2백78억원(55.6%)을 출자하고 나머지 2백22억원(44.4%)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유레스 소유의 할인점인 세이브존 성남.노원.대전점과 경남 김해 장유 워터피아의 실내 온천수영장 등이다. 지난달 22일 건교부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도 총 자본금 6백80억원 규모의 CR리츠 '코크렙 제 3호'를 다음달 공모한다. 코크렙 3호는 산업.우리.조흥은행 등 기관 투자가 9곳이 출자하는 4백50억원을 뺀 2백30억원을 다음달 23~24일께 일반 공모할 계획이다.

코크렙 3호의 편입 자산은 여의도 한화증권빌딩과 논현동 아이빌힐타운이며 총 1천5백62억원(부채 8백82억원, 자본금 6백80억원) 규모다. 자산운영은 코크렙 1, 2호의 코람코가 맡고, 한화.현대.대우.SK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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