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 2할5푼5리 기록…'텍사스를 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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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추신수

추신수, 연속 10경기 출루 역시 "Chu Chu"
 
추신수(33, 텍사스 레이전스)가 멀티히트로 팀 공격을 이끌며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서 2할5푼5리가 되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10경기 연속 출루한 것이 된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제시 차베스를 상대로 2구 체인지업에 강한 타구를 쳤다.

타구가 2루수 브렛 라우리 정면을 향했으나 라우리가 공을 캐치하지 못해 내야안타가 됐고 이어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전안타로 2루를 밟았다.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 2타점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가져왔다.

텍사스는 모어랜드에 이어 러그네드 오도어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앞서 나갔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가 차베스의 7구 몸쪽 낮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이은 4회말 2사 1, 3루 세 번째 타석에선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은 7회말 1사 3루로 다시 찬스를 얻어냈다.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 커브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4-0으로 리드폭을 벌였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가 2피안타 완봉승에 성공, 시즌 15승을 올리며 마운드를 지켰다. 4-0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2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74승 6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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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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