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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국내 첫 면역력증강센터

중앙일보

입력

차병원그룹의 미래형 병원 차움이 개원 5주년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면역증강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장에는 NK세포(자기살해세포) 치료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조성훈 교수를 앉혔다. 조 센터장은 그간 1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NK세포 치료와 NK세포 활성도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효과를 수치로 검증해 면역력의 대가로 꼽히고 있다.
 이 면역증강센터는 조 센터장의 노하우와 접목해 개인 면역력을 측정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 혈액을 살균해 자가면역기능을 높이는 ‘광면역치료’, 림프·면역계의 흐름을 돕는 ‘림프 드래나지(Lymph-drainage) 마사지’ 등을 제공한다. 조 센터장은 앞으로 줄기세포치료제 같은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차바이오텍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면역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조 센터장의 노하우를 일본 차병원인 ‘도쿄셀클리닉(TCC)’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도쿄셀클리닉은 차병원그룹이 지난해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설립한 면역세포치료 전문 의료기관이다. 이 클리닉에서는 그간 차병원그룹이 개발한 최신 면역세포 요법으로 암·난치병 환자의 회복을 돕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조 센터장의 노하우와 접목하면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모 차움 원장은 “면역증강센터는 그동안 차움이 쌓아온 의학적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을 종합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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