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주범 심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으로 피해가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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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이 한국인을 위협하고 있다. 심근경색·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과 뇌경색·뇌출혈 등의 뇌혈관질환은 국민 사망원인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중증 응급질환이다. 국민 전체 사망 원인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러한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는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유관 학회 및 협회와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보급과 국민 참여형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9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 1~7일 전국 보건소에 ‘레드서클존’을 운영한다. 누구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레드서클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캠페인의 심벌이다.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송태선)는 9월 첫째주 첫날부터 시작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1~7일, 질병관리본부 ‘레드서클’ 캠페인)을 맞아 무료 건강강좌와 건강상식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민고혈압사업단과 ㈔한국당뇨협회 등 만성질환민간협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퀴즈 이벤트는 이달 28일부터 9월 3일까지 7일간 만성질환관리협회 및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 성인병 뉴스사이트 등에서 진행된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 등에 대한 문제 풀이와 설문을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들을 추첨해 270명에게 1만원 모바일상품권, 최신 자가혈당측정기, 기능성 당뇨 신발 등 경품을 준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질병관리본부 레드서클 캠페인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함께 ‘심뇌혈관 질환, 피하자 이기자’ 주제의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전문의들의 강연과 건강상담, 심장초음파·뇌혈류초음파 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 참석자들 모두에게 구급세트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건강강좌 문의 (032)340-1803

Tip.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질병관리본부와 8개 학회 공동 제정

①금연-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②절주-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인다

③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④가능하면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⑤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⑥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⑦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⑧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⑨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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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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