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숭실대, 학생부 위주 전형을 대폭 확대 · 논술, 기출문제 풀어보면 큰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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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입학처장

숭실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0%인 181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에서는 약 40%인 1235명을 뽑는다.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학생은 총 3046명(정원외 포함)이다. 2017학년도는 전체 3024명 모집에 수시모집에서 1843명을 선발한다. 수시 비율이 약 61%를 차지한다. 숭실대 측은 수시 모집인원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숭실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위주전형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수시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5학년도 447명에서 2016학년도 473명으로 26명이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1·2)은 지난해 134명에서 올해 187명으로 53명이 늘어났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1단계는 서류 100%(3배수),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총 439명을 모집한다. 전형 1단계(5배수)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평가하므로 내신 등급이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학생부종합평가 30%를 반영한다.

논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로 평가한다. 총 414명을 선발한다. 이상은 입학처장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hak.ssu.ac.kr)에 있는 지난해 모의고사 문제와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57명을 축구·체육·골프(이상 실적 80%, 면접 20%), 문학(실기 60%, 학생부 교과성적 40%), 영화예술(1단계는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 2단계는 실기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 모두 실적(실기) 위주로 평가한다. 이 처장은 “해당 분야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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