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리버풀, 슈팅만 주고 받고…선방쇼로 끝난 0-0 무승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리버풀이 아스날과 비기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3위에 위치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승점 9점)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아스날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9위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2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벤테케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쿠티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24분에는 아스날의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밀너가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을 때려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전반 38분 문전에서 나온 벤테케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키퍼의 손에 걸려 골라인을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14분 산체스가 지루드와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10분 뒤 나온 지루드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조금 더 많은 슈팅 기회를 잡은 건 아스날이었다. 하지만 번번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거나 골대를 조금씩 빗나가며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